(1)정의화 의장이 관훈토론에 참석하고 있다.JPG (1)정의화 의장이 관훈토론에 참석하고 있다2.JPG (1)정의화 의장이 관훈토론에 참석하여 토론하고 있다.JPG (1)정의화 의장이 관훈토론에 참석하여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jpg

* 일시: 2015.10.20(화) 오전 10시

* 장소: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정의화 명예이사장(국회의장)은 10월 20일(화) 오전 10시 한국 프레스센터 20층에서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정치권에서 논의되는 주요 현안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특히 정치개혁에 대해서는 그 시발점이 합리적이고 투명한 공천에서 시작한다는 점을 역설했습니다.

명예이사장은 모두발언을 통해“국회가 우리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과 통합을 이끄는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 되어야 한다” 면서 “그러나 국민 100명 중 고작 1명만이 국회를 '매우 신뢰한다'는 조사결과처럼 우리 정치와 국회에 대한 신뢰는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고 개탄했습니다.

 “다가오는 20대 국회는 헌정사에 새로운 획을 긋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국회가 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정치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하며 정치의 틀을 결정짓는 권력구조, 선거제도, 공천제도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면서 “개헌을 통해 권력구조를 분권과 협치가 가능하도록 바꾸고, 중대선거구제, 권역별비례대표제 등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정치욕구가 반영되어야 하며, 공명성, 투명성, 합리성을 갖춘 공천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정치 현안인 역사교과서 문제, KFX사업, 개헌에 대한 입장에 대해 세세하게 밝혔다. 특히 정치권의 쟁점이 된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는 국정화나 검인정체제냐의 선택보다는 정책을 마련해 나가는 절차와 국민적 합의가 기반돼 있는지의 여부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정 명예이사장은  토론회를 통해 “100년 대계인 교육의 핵심은 역사교육이고 국정과 검인정의 선택 문제보다 이를 논의하고 진행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면서 “국회에서 역사교과서 문제 해결을 위해 특위를 만들고 많은 논의를 통해 국민적 합의를 이끌어 냈어야 했다”고 말한 뒤 “현행 교과서가 이념적 편향이 있다면 무엇이 문제고 역사에 대한 편식이 얼마나 해로운지 국민들을 충분히 납득시킨 이후 대책으로 국정과 검인정의 논의가 진행이 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KFX사업과 관련해서는 국회가 국정조사를 통해 문제를 들여다보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점을 지적하며 국방위 소청문회 등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으며 총선 및 대선에 대한 질문에도 분명한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정 명예이사장은 남북국회회담 추진과 관련해 "현재는 통일부 장관과 협의 중에 있다"며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에게 공식 문서를 판문점을 거쳐서 전달할 생각이다. 남북국회수장회담을 한 뒤 실무회담을 해서 남북국회회담으로 이어지는 게 맞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지원은 어떤 문제에도 방해받지 않아야 한다. 북에 필요한 것을 지원하고, 상호교류를 넓히다 보면 언젠가는 통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