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어울림 한마당에서 축사하는 정의화 의원.jpg

행사가 끝나고 정의화 의원이 탈북민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가운데 정의화의원).jpg

**일시: 2012년 9월 27일 오전11시~
**장소: 국회 의원동산

정의화 의원은 27일 오전11시 국회 의원동산에서 열린 '탈북민과 함께하는 한가위 어울림 한마당'에 참석했다.

이날 정 의원은 축사를 통해 "장인어른, 장모님 모두 이북분이시라 저도 반쪽은 탈북가족"이라고 각별함을 나타낸 뒤 "명절이 되면 우리 민족은 고향을 생각하고 친척들을 생각하게 된다"면서 "오늘 같은날 여러분들은 북녘땅에 두고 온 가족들 때문에 한가위가 한편으로는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슬프리라 생각된다"고 위로했다.

이어 정 의원은 "국회에서도 북한이탈주민 문제만큼은 초당적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대한민국 국회가 중심이 되어서 여러분들을 위로하고 여러분들께서 '통일의 견인차'는 물론이고 대한민국의 '생산적 기여자'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정 의원은 "이 곳에 아이들과 청소년도 많이 자리했는데,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으로 탈북 청소년 문제에 관심이 많다"면서 "여러분의 자식들이 건강하고 훌륭한 대한민국 국민으로 살아갈 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국회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한가위를 앞두고 탈북민들의 고충과 아픔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으며, 탈북민 가운데 가장 소외받고 어려운 처지에 놓인 장애인·무연고 청소년·독거노인 및 고령자·한부모 가정의 약 15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