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의원이 통일대비의원연구모임 신년오찬간담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jpg

**일시: 2014년 2월 26일(수) 오전11시30분

**장소: 렉싱턴 호텔 차이나타운

정의화 이사장님(국회 통일대비의원연구모임 대표)은  26일 낮 11시30분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신년 오찬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이날 간담회는 1부 ‘동서독 사례로 본 남북보건의료협력의 방향’과 2부 ‘남북한과학기술협력, 어떻게 할 것인가?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외교통일위원회 위원들이 참여해 관심이 높았습니다.

먼저, 정의화 이사장님은 인사말을 통해 “북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지원은 남북관계 상황 및 이념, 정치적 이해관계 등이 아닌 북한 동포의 생존권 보장이라는 관점에서 논의되어야 할 사안” 이라고 운을 뗀 뒤, “전시ㆍ사변 등 국가비상사태가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인도주의 원칙에 따라 중단 없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면서 “이에 북한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지원을 통해 북한 동포의 생존권을 보장하기 위한 법률 제정을 위해 신년 오찬간담회를 마련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인사말을 전하는 정의화 이사장

1부 간담회에서 발표를 맡은 윤석준 고려대 예방의학과 교수님는 ‘보건의료분야의 독일통일과정’과 사례를 분야별로 분석하였으며 이에 필요한 ‘한반도 통일을 위한 보건의료협정을 제언, “탈북민들의 기획된 로드맵을 통한 인도적 지원 및 남한 내 보건의료체계의 구조적 문제점을 고쳐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열린 2부 간담회에서는 박성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님이 남북한 과학기술 체제 협력방안 및 체제 통합을 위한 방안을 발표하였으며 “우선적으로 정치색이 적은 민간기구 간에 남북이 필요한 분야에서 과학기술을 협력 모색해야 할 것이며 북한의 과학기술 역량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의화 이사장님은 “북한 보건의료분야 지원을 위해 제공된 보건의료 물품 및 인력은 그 목적에 부합하도록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사용 되어야 하며, 지원 사업에 대한 실태조사도 반드시 수반되어야 할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국회에서 그 역할을, 그리고 국회에서 통일을 지향하는 모임 쪽에서 좀 더 적극적인 자세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