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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1년 11월 9일 오후 6시30분
**장소: 여의도 홍보석
9일 오후 6시 30분 여의도 홍보석에서 제15차 남북의료협력재단 이사회가 열렸다.
남북의료협력재단 정의화 이사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사건 등으로 중단되었던 정부차원의 북한지원사업이 재개되었다”면서 “우리 남북의료협력재단도 힘을 내자”며 이사진들을 격려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우리민족서로돕기와 NGO단체들의 국제세미나에 축사를 하러갔다가 3030운동(북한의 30지역에 30병상 규모의 종자병원을 만들어 북한 주민들에게 현대의료혜택을 받게 하고 통일 후에는 종합병원으로 성장시키는 것)에 대해 얘기를했는데, 외국에서 온 분들이 굉장히 인상깊어했다”면서 “3030운동이나 이산가족돕기 등 큰 부담이 없는 일부터 시작하여 남북국회회담의 물꼬를 트는 노력을 계속 해왔다”고 밝혔다.
끝으로 “특히 아동들을 위한 지원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꼭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국내에서 영유아를 위한 백신을 가장 많이 보유한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도움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북한 어린이들 지원을 위한 방북을 계획한다”며 북한 어린이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에 대한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남북의료협력재단 이병웅 공동대표는 "남북관계의 일은 지금 당장 진행사항이 없다고 해도 실망할 것이 없고, 정부가 발벗고 나서주면 국민들도 호응과 협조로 일의 진척이 있을 것"이라며 "금년이 지나면 경직되었던 것도 풀리고 호전될 것이라고 본다"고 남북관계를 전망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정의화 이사장과 문경태 부이사장을 비롯해 김철수, 이병웅, 박상근, 김진호 공동대표와 이재술 이사 등 12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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